이미지 출처: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14/2016061403537.html 집에 오는 길까지는 몰랐는데 어느새 핸드폰을 하고 유튜브를 하루종일 보니 우울해졌습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평온한 생각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왜 우울한지 모른 채로 유튜브로 도피했으나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요. 저는 조용히 책상에 앉아 낙서를 끄적였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낼 순 없다. 이렇게 살기 싫다.’ 그러다 문득 산책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싫고 귀찮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평소에 습관처럼 하던 행동들에는 물음이 없다가 굳이 산책같이 간단한 행동에 날을 세우며 가성비를 따지려는 제 자신이 머쓱하였습니다. 게으른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