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로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무엇인가?
나는 세계테마기행에 나오는 하얀 집들이 빼곡 지어진 산토리니와 영화 ‘로마의 휴일’이 떠오른다.
물론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그만큼 낭만적으로 느껴진다.
이미지 출처: http://dc.koreatimes.com/article/20190718/1258966
고대 그리스와 로마는 사실 낭만적이지 않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는 얼마나 많은 전쟁을 치르던가.
이 시대의 에피스테메는 영웅의 시대이다.
남의 땅을 빼앗든 이기면 그만이다. 이기는 것이 선이며 정의인 시대인 것이다.
니체의 주인과 노예의 언어가 떠오른다.
출처: 유튜버 5분 뚝딱 철학
전원경 작가님이 그리스와 로마에 대해 ‘정복자 혹은 침략자’라고 지었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정복자, 침략자는 각각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
①정복자(conqueror): 남의 나라나 이민족 따위를 정벌하여 복종시킨 사람
②침략자(invader): 정당한 이유 없이 남의 나라에 쳐들어가는 사람
남의 땅을 가지려고 한 행위가 어떻게 이렇게나 묘사하는 것이 다를까..
내 나라의 영웅이 누군가에겐 지독한 악당이고 또 내 나라의 악당이 누군가에겐 위대한 영웅일 것이다.
목차를 살펴보니 다음과 같았다.
1) 고대 그리스의 조각: 예술을 위한 예술
-> 이것은 탐미주의 아닌가? 고대 그리스에 어떻게 탐미주의가 생겨났을까?
2) 그리스의 극장: 이념 선전의 장
-> 과거의 미디어, 오늘날의 미디어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과거에는 빵을 나누어주면서까지 공연을 보도록 장려했고
오늘날의 미디어는 우리가 정당하게 세금을 내고 더 보고 싶을 땐 오히려 우리가 돈을 더 낸다.
즉 선택이 좁은 것과 선택이 확장됐다는 차이가 있겠다.
3) 로마의 실용적인 제국 예술
-> 고대 그리스의 탐미주의와 다르게 로마는 실용적 예술을 좋아했나 보다.
물건 살 때 이쁜 것도 좋지만 실용적인 것을 선호하는데 나는 로마 스타일인가보다~
암튼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고대 그리스의 조각: 예술을 위한 예술
고대 그리스는 알다시피 도시국가이다.
민주정 아테네, “This is Sparta!”의 스파르타, 기타 폴리스까지.
그들의 영역은 지브롤터부터 이스탄불까지 범위가 넓었다. 대표 나라들에 대해 알아보자.
①지브롤터
스페인 발밑의 아주 조그마한 땅덩어리이다. 영국의 속령이라고 한다. (영국 이것들 신사의 나라 맞냐?)
이미지 출처: YTN
지브롤터는 헤라클레스의 기둥(여기 이상은 나가면 안된다!!)으로 유명하다.
②마르세유
TV 축구에서 마르세유를 반복해서 도대체 어딘가 했는데 프랑스였구나.
그 중에서도 남부에 위치해 있는데 검색해보니 여행하면 안된다고 한다.
치안이 정말 좋지 못하다고...
3) 말라가
지브롤터 오른쪽으로 쭉 지도를 따라가면 스페인의 말라가가 보인다.
음.... 피카소가 태어난 곳이라고 하는데 뭐 그냥 그렇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살펴봤는데 옷도 개방적으로 입고 뭐 좋아보이긴 한데
‘와! 꼭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안들었다.
4) 이스탄불
터키의 수도이다.
우와.. 지브롤터부터 이스탄불까지 영역이 굉장히 넓다.
고대 그리스가 유럽과 (서)아시아 경계선까지 이루었다니.
그리스인들은 이탈리아 남쪽까지도 이동했다.
p43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가 세이렌을 만나는 좁은 해협은
이탈리아 반도와 시칠리아 섬 사이의 해협이다.
결론은 그리스, 로마인들은 정말... 영토 확장을 좋아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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