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영화감상

고대 그리스는 땅덩이 욕심쟁이

밤하늘의별빛 2022. 8. 6. 22:24

그리스와 로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무엇인가?

나는 세계테마기행에 나오는 하얀 집들이 빼곡 지어진 산토리니와 영화 로마의 휴일이 떠오른다.

물론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그만큼 낭만적으로 느껴진다.

이미지 출처: http://dc.koreatimes.com/article/20190718/1258966

 

고대 그리스와 로마는 사실 낭만적이지 않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는 얼마나 많은 전쟁을 치르던가.

이 시대의 에피스테메는 영웅의 시대이다.

남의 땅을 빼앗든 이기면 그만이다. 이기는 것이 선이며 정의인 시대인 것이다.

 

니체의 주인과 노예의 언어가 떠오른다.

출처: 유튜버 5분 뚝딱 철학

전원경 작가님이 그리스와 로마에 대해 정복자 혹은 침략자라고 지었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정복자, 침략자는 각각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

정복자(conqueror): 남의 나라나 이민족 따위를 정벌하여 복종시킨 사람

침략자(invader): 정당한 이유 없이 남의 나라에 쳐들어가는 사람

남의 땅을 가지려고 한 행위가 어떻게 이렇게나 묘사하는 것이 다를까..

내 나라의 영웅이 누군가에겐 지독한 악당이고 또 내 나라의 악당이 누군가에겐 위대한 영웅일 것이다.

 

목차를 살펴보니 다음과 같았다.

1) 고대 그리스의 조각: 예술을 위한 예술

-> 이것은 탐미주의 아닌가? 고대 그리스에 어떻게 탐미주의가 생겨났을까?

 

2) 그리스의 극장: 이념 선전의 장

-> 과거의 미디어, 오늘날의 미디어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과거에는 빵을 나누어주면서까지 공연을 보도록 장려했고

오늘날의 미디어는 우리가 정당하게 세금을 내고 더 보고 싶을 땐 오히려 우리가 돈을 더 낸다.

즉 선택이 좁은 것과 선택이 확장됐다는 차이가 있겠다.

 

3) 로마의 실용적인 제국 예술

-> 고대 그리스의 탐미주의와 다르게 로마는 실용적 예술을 좋아했나 보다.

물건 살 때 이쁜 것도 좋지만 실용적인 것을 선호하는데 나는 로마 스타일인가보다~

암튼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고대 그리스의 조각: 예술을 위한 예술

고대 그리스는 알다시피 도시국가이다.

민주정 아테네, “This is Sparta!”의 스파르타, 기타 폴리스까지.

 

그들의 영역은 지브롤터부터 이스탄불까지 범위가 넓었다. 대표 나라들에 대해 알아보자.

 

지브롤터

스페인 발밑의 아주 조그마한 땅덩어리이다. 영국의 속령이라고 한다. (영국 이것들 신사의 나라 맞냐?)

 

이미지 출처: YTN

지브롤터는 헤라클레스의 기둥(여기 이상은 나가면 안된다!!)으로 유명하다.

 

마르세유

TV 축구에서 마르세유를 반복해서 도대체 어딘가 했는데 프랑스였구나.

그 중에서도 남부에 위치해 있는데 검색해보니 여행하면 안된다고 한다.

치안이 정말 좋지 못하다고...

 

3) 말라가

지브롤터 오른쪽으로 쭉 지도를 따라가면 스페인의 말라가가 보인다.

.... 피카소가 태어난 곳이라고 하는데 뭐 그냥 그렇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살펴봤는데 옷도 개방적으로 입고 뭐 좋아보이긴 한데

! 꼭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안들었다.

4) 이스탄불

터키의 수도이다.

우와.. 지브롤터부터 이스탄불까지 영역이 굉장히 넓다.

고대 그리스가 유럽과 ()아시아 경계선까지 이루었다니.

 

그리스인들은 이탈리아 남쪽까지도 이동했다.

p43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가 세이렌을 만나는 좁은 해협은

이탈리아 반도와 시칠리아 섬 사이의 해협이다.

 

결론은 그리스, 로마인들은 정말... 영토 확장을 좋아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이렇게 복잡한 건지 원. 헤라클레스가 모이라 설정 안했으면 어쨌을 뻔!
헤라클레스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