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련 공부

조소라 쓰고 소조를 알아본다.

밤하늘의별빛 2023. 11. 22. 19:51

어렸을 때 찰흙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나요?

찰흙은 남녀노소 접근하기 쉽고 사용도 쉬운 재료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조소의 의미와 초3~4학년 수준의 학생들이 어떤 소조 활동을 하는지 알아보죠!

 

[목차]

1. 조소의 의미

2. 찰흙으로 소조를 표현하기

3. 찰흙의 이해

4. 찰흙 작품에 필요한 도구들

 

1. 조소의 의미

조소는 조각과 소조의 합성어입니다. 두문자를 따서 조소이지요. TMI로 앞글자를 따서 기억하는 전략을 두문자 전략이라고 합니다.

1) 조소의 유형

(1) 조각: 딱딱한 재료를 외부에서 깎아 안에서 완성시키는 것

다소 어렵기 때문에 5~6학년에 배운다. 난이도 별 3!

(2) 소조: 무른 재료를 안에서 바깥으로 완성시키는 것.

다소 쉽기 때문에 3~4학년 때 배운다. 난이도 별 2!

2) 표현 방법

(1) 환조: 덩어리를 전부 조각하는 것(3D)

(2) 부조: 평평한 부분을 도장처럼 도드라지게 하는 것(팝업북)

Q. 조각, 환조는 비슷한 의미인가요?

A. 조각은 딱딱한 재료를 이용하여 환조나 부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환조는 무른 재료든 딱딱한 재료든 어쨌든 3D를 만드는 것이죠. 다시 한번 강조하면 조소의 유형은 재료가 어떤 것인지 관심을 갖고 조소의 표현 방법은 결과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겠죠!

 

2. 찰흙으로 소조를 표현하기

소조에 처음 입문하시는 여러분, 함께 찰흙을 갖고 공부해봅시다.

이미지 출처: 내일신문, 충청투데이

왼쪽 사진은 찰흙으로 부조 만들기, 오른쪽 사진은 찰흙으로 환조 만들기입니다.

소조를 표현하면서 양감, 질감 등의 조형 요소와 원리를 느낄 수 있지요.

 

3. 찰흙의 이해

1) 반죽방법

흙가래 반죽: 가래떡처럼 길게 늘이고 굴려서 반죽하는 것

주무르는 반죽: 양손으로 쥐어질 정도로 주무르듯이 반죽하는 것

2) 보관 방법

쓰고 남은 찰흙은 랩으로 여러 겹 싸서 공기를 차단하고 습기를 보충합니다.

3) 찰흙의 성질

크게 4가지입니다. 가소성, 유연성, 수축성, 접착성입니다.

무책임하게 외워라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외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찰흙은 플라스틱 같습니다.

플라스틱이 뜨거워지면 내가 원하는 형태로 성형시킬 수 있는데 이를 가소성이라 합니다.

플라스틱이 차가워지면 고정되지만 자유롭게 주무를 수 있는데 이를 유연성이라 합니다.

찰흙은 크기가 변할 수 있습니다.

수분이 증발하며 작아지는 것을 수축성, 찰흙끼리 붙이면서 커지는 것을 접착성이라 합니다.

어때요, 외우기 쉽지요?

 

4) 표현 방법

전체에서 부분으로 가는 분석적인 방법, 부분에서 전체로 가는 종합적인 방법, 둘 다 사용하는 분석적종합적 방법이 있습니다.

 

4. 찰흙 작품에 필요한 도구들

url: https://youtu.be/BEDtLlOWgzU?si=JZYcy_-XCA_tPpEZ

자름 주걱: 자르거나 나눌 때 사용한다.

송곳 주걱: 선을 긋거나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한다.

도련 주걱: 감자를 깎듯이 도려내거나 긁을 때 사용한다.

빗 주걱: 털이나 무늬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