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련 공부

판화로 동화를 만드는 사람들

밤하늘의별빛 2023. 11. 23. 15:20

이미지 출처: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0860

판화로 동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방금 사진은 판화를 전공한 유준재 동화작가의 파란 파도작품의 한 장면이다.

의외로 그림책 작가 중에 판화를 전공한 사람이 많다. 프랑스 그림책 작가 조엘 졸리베, 모모와 토토를 만든 김슬기 작가 등 특유의 그림 기법으로 전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판화의 매력은 무엇일까? 판화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된 동화 작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1. 판화의 특징

2. 판화의 재료와 용구

3. 판화의 종류

4. 판화 동화작가

 

1. 판화의 특징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중 하나. 판화의 다채로움을 보여준다.

이미지 출처: https://pin.it/5EOODA9

첫째, 판 형식의 미가 있다.

판화의 특유한 칼자국은 거칠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제공한다.

이미지를 조각칼로 파낸 요철 부분은 붓으로 그림을 그릴 때와는 다른 압력과 깊이 그리고 칼의 모양과 속도에 따른 흔적으로 남게 됩니다. 피카소가 매료되었던 것도 직접적인 표현 뿐 아니라 칼과 압력에 의한 여러 가지 표현 요소들이 작품에 표현 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글 출처: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45326

둘째, 간접 표현이다.

직접 그리지 않고 찍어내기만 하면 된다. 다만 정교한 작품일수록 찍는 행위가 도장찍는 것 마냥 쉽지는 않다는 것!

셋째, 여러 장을 찍을 수 있다. 즉 복제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용성이 있고 대중성이 있다.

 

2. 판화의 재료와 용구

잉크, 잉크판은 워낙 도장을 찍어본 경험이 많아서 알 것이다.

롤러, 나이프, 바렌은 미술 시간에 아주 잠깐 들어본 것들! 전공자들은 테레빈유, 프레스기를 자주 접할 것이다.

그런데 바니시는 조금 생소할 것이다. 바니시는 DIY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알음알음 들어봤을 재료이다.

이미지 출처: 곰돌이마켓

바니시는 광택/반광택/무광택이면서 제품을 오래 유지시키게 한다. 혹은 잉크의 농도를 조절하는데 사용한다.

 

다음으로 조각칼!

세모칼, 둥근칼, 창칼, 납작칼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날카롭게 표현하고 싶으면 세모, 창칼을 이용하면 된다.

 

3. 판화의 종류

1) 볼록 판화

(1) 표현 방법: 양각, 음각, 양음각이 있다. 참고로 양각은 경쾌한 느낌, 음각은 어두운 느낌을 준다.

(2) 종류: 목판화, 종이 판화, 고무판화, 리놀륨 판화

2) 오목 판화

(1) 표현 방법: 물리적 방법 VS 화학적 방법

철침으로 긁어내는 방식을 드라이포인트라고 하고 부식시켜 완성시키는 것을 에칭이라고 한다.

3) 평판화

물과 기름을 이용하는 석판화, 데칼코마니처럼 한 장만 찍히는 모노타이프가 있다.

4) 공판화

제일 어려운 판화이다. 좌우가 바뀌지 않는 유일한 판화이지만 만들기가 어렵다고 소문났다. 구멍에 물감을 붓는 스텐실, 실크 틀에 고정시킨 실크스크린이 있다. 썸네일 그 판화이다!!

 

4. 판화 동화작가

1) 볼록 판화의 대표 주자, 김슬기 작가

리놀륨판화를 이용하여 볼로냐 국제상을 수상하였다. 앤서니 브라운 상도 수상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슬기 동화작가의 대표 작품들

이미지 출처: 인터파크

2) 환경보호를 알리는 조엘 졸리베 작가

프랑스 출신인 조엘은 김슬기 작가와 마찬가지로 리놀륨판화와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하고 있다.

그는 대표작인 '펭귄 365'의 경우 "지구온난화,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민자 문제,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등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출처: 연합뉴스

동물을 판화로 실감나게 표현한 조엘 작가의 작품

이미지 출처: 네이버쇼핑

3) 공판화 중 실크 스크린 기법을 사용한 유준재 작가

그러다가 유명한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 속에서 영감을 얻어 주인공에게 ‘파란 파도’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니 이야기가 풀렸다. 비로소 주요 등장인물을 캐스팅하고, 각각의 색깔을 부여했다.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

 

4) 볼록판화 중 목판화에 빠진 김성희 작가

관련 그림책과 자료는 해당 블로그에 자세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방문해 보세요!

url: https://blog.naver.com/momo_ggum/223162686212

 

예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거친 야수같은 칼자국이 가득한 판화를 개성과 동심으로 꽉 채운 여러 작가들의 노력을 보며

다시 한번 예술가들의 위대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