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지적장애의 역사적 배경-2. 분야의 출현 및 초기 비관주의 시기(1700년~1890년)

밤하늘의별빛 2022. 12. 9. 14:56

저번 1편에서 18세기 혁명을 한번 언급한 적이 있다. ‘18세기의 중요한 특징이 뭘까?’하면 감각주의의 출현이 있다.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회, 장자크 루소의 에밀을 통해 그러한 사상을 살펴볼 수 있다.

특수교육의 시초는 단연코 ‘Itard와 야생소년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Itard라는 이비인후과 의사는 야생소년 Victor를 온전한 인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언어발달같이 결정적 시기를 놓친 것도 그렇고 조기교육이 되지 못했기에 그의 기대에 못미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을 처음으로 교육시킬 수 있다고 증명시킨 사건이기에 큰 의의가 있다.(자세한건 검색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이후에 Seguin(세간)이 생리학적 원리와 방법을 중심으로 지적장애인을 가르쳤다. Guggenbühl(구텐부흐)는 장애인을 위한 최초의 주거 공동체를 만들었다.

이미지 출처: https://de.wikipedia.org/wiki/Johann_Jakob_Guggenb%C3%BChl#/media/Datei:Guggenb%C3%BChl.jpg

 

특수교육에 대한 노력으로 낙관주의적 분위기가 형성될 무렵, 산업화 이후로 신체운동지능뿐만 아니라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지능까지 필요해졌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특수교육의 헌신이 상충하지 못해 여러 비판주의적 생각에 영향을 미쳤다.

첫째, 지적장애인 모두가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으로 바뀔 수 없다. (-> 사회구성원의 획일화된 기대가 문제다)

둘째, 사회적 통합이 훈련, 장소 제공 그 이상을 요구한다. (-> 복지 비용이 크다)

셋째, 진정한 사회적 통합은 지역사회의 성숙함이 전제되어야 한다. (->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넷째, 산업사회, 정보화사회, 4차산업사회 등으로 발전하면서 평범한 사회구성원의 조건이 복잡해졌다.

 

이러한 문제점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은 아직까지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 제공 및 지여가회의 성숙함이 부족하다.

 

출처: 유튜브 원샷한솔

 

Q. 사회가 성숙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성숙한 사회는 각 개인의 처지에 맞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형평성, 사회적 신뢰나 연대, 건강의 증진같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 ‘Mature Society’(데니스 가보르 지음)에 따르면 개인의 행복 능력, 놀이와 여가, 다양성을 회복하는 것이 성숙 사회의 과제라고 한다.

출처: [뉴노멀-미래]박성원,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