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모순적인 화가 클림트- 2부
이전 시간에는 클림트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보고 그 당시 빈의 특징과 세기말 가치관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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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부>
1. 빈 분리파의 업적과 한계
2. 클림트의 대표작
3. 변해버린 클림트의 가치관
1. 빈 분리파의 업적과 한계
작품명: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년)
1897년 4월 3일에 결성되었다.
베를린 분리파, 뮌헨 분리파 소속 예술가들과 함께 분리파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관 입구에 "시대에는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Der Zeit ihre Kunst, Der Kunst ihre Freiheit)를 내걸었다.
1) 업적
어떤 예술가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1) 콜로만 모저
작품명: 성스러운 봄
(2) 요제프 올브리히
이미지 출처: https://www.britannica.com/biography/Joseph-Olbrich
빈 분리파 전시관을 만든 건축가이다.
(3) 클림트의 빈 대학 내 작품
①의학
왼쪽: 클림트 작품, 오른쪽: 히포크라테스 - 출처 : Flickr
의학과 하면 신성한 히포크라테스라던가 의학의 위대함을 작품으로 표현할 줄 알았던 대학.
상상과 희망을 완전히 망가뜨린 클림트. ‘의학은 죽음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나보다.
②법학
공정에 관해서는 그림을 정말 작게 그리고 앞의 네 여인들을 크게 그려놨다.
불공정함의 자행을 묘사하고 있다.
③철학
이미지 출처: https://steemit.com/art/@dudu.photograph/information
인간은 자연을 절대 이해하지 못하니 자만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한계
(1) 막스 클링어
베토벤을 마치 고대 위인인 것처럼 묘사했다.
그런데 잠깐, 베토벤은 그 시기보다 1세기 전의 인물이다.
어째서 과거를 비판하는 이들이 이런 실수를 범했단 말인가!
2. 클림트의 대표작
①유디트
그녀는 온몸으로 성적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손에는 적장 홀로페르네스의 수급이 들려 있다.
출처 : 시니어매일(http://www.seniormaeil.com)
②키스
사랑과 죽음은 공존한다.
③생명의 나무
3. 변해버린 클림트의 가치관
새로운 것을 지향하려고 했던 그는 이제 점점 더 과거지향적 사고를 가지게 되었다.
-소니아 닙스의 초상(1898) vs 리들러 부인의 초상(1908)
-모자이크 형식을 많이 이용했다. ex) 젖은 회벽에 천연 물감 대신 유리 보석, 금을 이용한다.
-과거의 정점: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화(1907)
-에일리 플뢰게의 초상(1902)
-아더 호수
클림트가 과거로 지향하고 있는 동안 반 분리파의 열정적인 예술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코코 슈카: 꿈꾸는 소년들, 살인자, 여성들의 희망
-쉴레: 자화상, 죽은 어머니
클림트는 시작은 반항적이었으나 결국 그 역시 과거를 수용하려고 하였다.
그래서 그런가 나는 이 예술가가 모순적인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모순적이기에 이토록 아름다운, 특히 키스같은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클림트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작가님의 책을 알라딘에서 구매했는데 얼른 읽어보고 싶다!